수천 번의 손놀림이 만든 예술, 레플리카 보테가베네타 애비뉴 숄더백 실사 리뷰!

반갑습니다. Yrep입니다.

오늘은 레플리카 보테가베네타 애비뉴 숄더백을 준비했습니다.

이 제품은 보테가베네타 25FW 시즌에 공개된 제품으로 출시된 지 반년이 넘은 모델입니다.

출시된 지 꽤 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더라고요.

이런 비주류 제품을 리뷰하는게 제 취미이기도 하고 마침 보테가베네타 레플리카를 가장 잘 만드는 제조사에서 이 모델을 몇일전

신제품으로 출시하여 리뷰를 위해 준비해보았습니다.

보테가베네타의 정체성을 가장 순수한 형태로 구현한 백이 있다면, 바로 이 보테가베네타 애비뉴 숄더백일 것입니다.

로고 하나 없이, 오직 가죽을 엮는 기술 하나만으로 전 세계 패션 피플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 백은,

브랜드가 오랜 세월 동안 지켜온 철학을 완벽하게 체현하고 있습니다.

이 백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인트레치아토 위빙 패턴일텐데요,

부드럽고 광택이 은은한 카프스킨 레더를 엮어낸 이 텍스처는 단순한 가방 표면이 아닌 하나의 예술 작품에 가깝습니다.

버킷 형태의 바디에 드로우스트링을 결합한 이 디자인은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충족시킵니다.

상단부의 부드럽게 주름 잡힌 레더 거싯은 가방에 볼륨감과 유연함을 더해주며,

조임끈 양 끝의 매듭 디테일은 과장 없이 절제된 포인트로 작용합니다.

숄더 스트랩은 납작하게 가공된 레더 소재로, 실버 메탈 리벳이 군더더기 없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측면에서 바라본 실루엣은 아래로 갈수록 살짝 좁아지는 사다리꼴 구조로, 버킷백 특유의 캐주얼함에 단정한 구조미를 더합니다.

스트랩 길이는 어깨에 걸었을 때 팔꿈치 바로 위 또는 겨드랑이 아래에 딱 맞게 떨어지는 숏 핸들 길이입니다.

한 손으로 들거나 팔에 걸치는 핸드백 스타일로 착용하기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내부는 드로스트링 구조 덕분에 생각보다 넉넉하게 수납이 가능합니다.

지갑, 스마트폰, 파우치, 키링 정도는 여유 있게 수납되며, 드로스트링을 조이면 보안성도 확보됩니다.

역시 보테가베네타 레플리카를 가장 잘 만드는 제조사에서 만든 물건이라 그런가 가방에 사용한 가죽의 품질이 아주 뛰어났는데요,

놀랍게도 보테가베네타 정품에서 사용하는 오리지널 카프스킨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정품 가죽 특유의 질감과 촉감을 완벽하게 구현해내었죠.

가죽에는 정품 가죽에서만 볼 수 있는 올록볼록한 패턴이 살아있고 가죽이 빛을 받으면 패턴이 빛을 매끄럽게 반사합니다.

또한 가죽을 만져보면 오일링이라도 해둔건지 아주 매끄러우면서도 텍스쳐가 미세하게 느껴지는 촉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

저급 제품의 경우 싸구려 동남아산 혹은 중국산 소가죽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죽의 주름이 제대로 살아있지 않을뿐더러

가죽을 만져보면 전혀 부드럽지 않고 뻣뻣한 촉감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방의 사이즈는 33*24*14cm 입니다.

적당히 큰 사이즈의 제품으로 내부 수납공간도 널널한 편이었는데요,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스마트폰, 지갑, 차 키, 화장품 정도는 충분히 보관할 수 있는 수냡력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내부에 지퍼 포켓이 하나 있어서 잃어버리면 안 되는 중요한 소지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안감은 스웨이드 원단을 사용했는데 이 또한 보테가베네타 정품에서 사용하는 원단을 수입해 가방 제작에 사용했다고 하네요.

소지품을 넣고 꺼낼 때 스웨이드 원단 특유의 촉감을 느낄 수 있어서 신선했습니다.

하드웨어 위에는 로고가 음각으로 처리되어 있는데,

저급 제품의 경우 각인의 깊이가 얕거나 각인의 모서리가 뭉개지는 문제가 많지만 이 제품은 그런 문제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가죽 위에도 보테가베네타 로고가 음각으로 처리되어 있는데,

저급 제품의 경우 로고를 찍을때 사용하는 몰딩 틀의 자국이 가죽 위에 그대로 남는다거나 각인이 틀어진 채로 찍히는 문제가 많은데

이 제품은 그런 문제가 전혀 보이지 않네요.

내부 보테가베네타 택도 구현해 놓았습니다.

저급 제품은 이런 사소한 택은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부분까지 꼼꼼하게 신경 쓴 모습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레플리카 보테가베네타 애비뉴 숄더백을 리뷰해보았습니다.

패션에는 두 종류의 백이 있습니다.

보는 사람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백과, 가진 사람 스스로를 위한 백. 이 제품은 명백히 후자에 속합니다.

커다란 로고도, 화려한 메탈 장식도, 시즌마다 달라지는 유행 요소도 없습니다.

오직 수천 번의 손놀림으로 완성된 위빙의 결, 그리고 그 결이 만들어내는 빛과 그림자만이 이 백의 언어입니다.

그레이지 컬러는 그 자체로 하나의 선언입니다. 튀지 않겠다는, 그러나 절대 묻히지 않겠다는.

진짜 럭셔리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만이 선택하는 이 백은, 좋은 것을 알아보는 눈을 가진 사람이라는 사실을 조용히, 그러나 확실히 증명합니다.

유행을 타지 않는 형태와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가죽의 질감을 생각하면, 이 백은 단순한 구매가 아닌 투자에 가깝습니다.

오늘의 선택이 10년 후에도 후회 없는 선택으로 남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백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와이렙에서 득템 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