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Yrep입니다.
오늘은 레플리카 보테가베네타 안디아모 데이지 파우치를 준비했습니다.
이 제품은 25년 5월에 공개된 제품으로 출시된 지 약 10개월 정도가 지난 제품입니다.
출시된 지 거의 1년이 되어가는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리뷰글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이런 비주류 제품을 발굴해내서 리뷰하는게 제 취미 중 하나기도 하고
이 제품도 출시된 지 얼마 안되었는데 보테가베네타 레플리카를 가장 잘 만드는 제조사에서 신상으로 출시되었길래 리뷰를 위해 준비해보았습니다.


가방 중앙에 위치한 데이지 플라워 클로저가 눈길을 확 끌어주네요.
보테가 특유의 절제된 디자인 위에 갑자기 등장하는 작은 꽃 장식은 의외의 대비를 만들어냅니다.
과하지 않은 크기의 에나멜 데이지는 무겁게 흐를 수 있는 가죽 위빙의 분위기를 가볍게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테가 베네타를 대표하는 인트레치아토 위빙은 늘 차분하고 절제된 인상을 남깁니다.
촘촘하게 엮인 가죽은 화려한 장식을 필요로 하지 않고도 충분한 존재감을 만듭니다.
브랜드가 오랫동안 유지해온 로고 없이도 알아보는 가방이라는 철학이 그대로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이 파우치는 전체 디자인에서 소재와 구조를 활용하여 분위기를 만듭니다.

역시 보테가베네타 레플리카를 가장 잘 만드는 제조사에서 만든 물건이라 그런가 가방에 사용한 가죽의 품질이 아주 뛰어났는데요,
놀랍게도 보테가베네타 정품에서 사용하는 오리지널 램스킨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정품 가죽 특유의 질감과 촉감을 완벽하게 구현해내었죠.
가죽에는 정품 가죽에서만 볼 수 있는 주름 패턴이 살아있고 가죽이 빛을 받으면 패턴이 빛을 매끄럽게 반사합니다.
또한 가죽을 만져보면 오일링이라도 해둔건지 아주 매끄러우면서도 텍스쳐가 미세하게 느껴지는 촉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
저급 제품의 경우 싸구려 동남아산 혹은 중국산 양가죽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죽의 주름이 제대로 살아있지 않을뿐더러
가죽을 만져보면 전혀 부드럽지 않고 뻣뻣한 촉감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죽 위에는 보테가베네타 로고가 음각으로 처리되어 있는데,
저급 제품의 경우 로고를 찍을때 사용하는 몰딩 틀의 자국이 가죽 위에 그대로 남는다거나 각인이 틀어진 채로 찍히는 문제가 많은데
이 제품은 그런 문제가 전혀 보이지 않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레플리카 보테가베네타 안디아모 데이지 파우치를 리뷰해보았습니다.
많은 브랜드가 로고를 키우거나 금속 장식을 늘리거나, 혹은 컬러를 과하게 사용하여 존재감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러나 보테가베네타는 조용한 가죽과 공예를 활용한 점이 돋보이는 브랜드이죠.
이 제품은 이 점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작은 변화를 시도한 모델입니다.
인트레치아토 위빙이 만들어내는 묵직한 질감 위에 데이지라는 요소를 얹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가방의 분위기는 단순히 클래식하거나 우아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데이지 클로저가 가방의 이미지를 가볍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차분한 가죽 위빙이 받쳐주기 때문에 작은 디테일 하나가 더 또렷하게 살아납니다.
만약 이 장식이 더 크거나 화려했다면 전체 디자인은 금방 산만해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균형은 꽤 절묘하죠.
단순히 귀여운 디자인의 파우치임을 넘어서 보테가가 공예와 위트를 동시에 다루는 방식을 보여주는 아주 뛰어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와이렙에서 득템 하시길 바랄게요!